LG전자(066570)가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글로벌 기아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탠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각)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식량의 날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식량의 날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UNFAO)가 글로벌 식량 부족 및 기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알리고자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올해 캠페인 영상은 ‘더 나은 음식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손을 맞잡’를 주제로 UNFAO가 제작했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음식을 나누는 모습으로 기아 문제 해결에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LG전자는 세계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식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대만에서 13년 간 지역 자선단체와 함께 농촌 지역 소외계층 아동 4000여 명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청소년 영양실조 해결을 위해 인도 전역의 800여 개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 6만여 명에게 아침 및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라이프스굿 영양식단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알제리, 이라크 등에서도 식료품을 기부하며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메뉴’ 제도를 이행한다. 사내 식당은 짝수 달 둘째 주 수요일마다 평소보다 반찬 수를 간소화한 메뉴를 선보이는데, 임직원들이 이 메뉴를 선택하면 500원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70만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2억 8000만원이 넘는 기부 금액을 모았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글로벌 차원 공익 캠페인의 확산을 돕는 LG 희망스크린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LG전자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