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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복 입으면 ‘롯데월드 반값’…국립현대미술관은 무료 입장

문체부, 21~26일 한복문화주간 개최

추석 연휴인 9일 서울 경복궁이 한복을 입은 시민과 외국인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한복을 입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한 장소와 행사가 대폭 늘어난다. 문화 활동에는 역시 한복이 편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한복의 날’을 계기로 21~26일을 ‘2025 한복문화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주요 거점에서 다양한 한복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을 전후해 한복 착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공공기관인 국립현대미술관 모든 지역관의 무료 입장(21~26일), 국립국악원 토요 명품 공연 50% 할인(25일)에 더해 민간 기업인 롯데그룹도 롯데월드 50% 할인(21~31일)과 서울스카이 35% 할인(21~31일)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서울 내 4대 궁궐에서 상시적으로 한복 무료 입장이 진행 중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예술 기관의 혜택을 통해 일상에서 한복을 입고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한복주간은 ‘현대 한복판’을 주제로 한복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만나 새롭게 확장되는 오늘날 한복 문화를 조명한다. 주요 행사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진행되는 ‘한복의 날’ 기념 행사와 20~21일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한복상점 홍보관’을 열기로 했다. 지방에서는 한복창작소(경북 상주, 전북 전주, 강원 강릉, 부산, 전남 보성)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 자원과 연계한 한복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22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한복 생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학술 토론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복문화산업진흥법’ 제정도 지원하기로 했다.

한복 관련 행사는 최근 늘고 있는데 한복을 일상화하고 한복과 소비자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인 ‘한복상점’이 올해 세종시(6월)와 서울 코엑스(8월)에서 각각 진행됐다. 배우 박보검을 모델로 세워 추석 연휴 기간에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영상으로 방영된 ‘한복웨이브’ 프로젝트도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번 ‘한복의 날’에는 ‘한복문화공로상’에 국립경국대 이은주 명예교수, ‘올해의 한복인상’은 이향 디자이너, ‘젊은 한복인상’은 신준영 디자이너가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 ‘한복근무복 최대 도입 기관상’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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