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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찾아간 구리시장 "400억 부담에 GTX 정차역 없는 건 불합리"

GTX B 갈매역 추가 정차 반영 요청

국도 47호선 교통서비스 E등급 수준

갈매역 추가 정차로 교통난 근본 해결

15일 백경현 구리시장(왼쪽)이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에게 GTX B 갈매역 추가 정차를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구리시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갈매 권역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갈매역 추가 정차'를 건의했다.

16일 구리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전날 강 2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올해 말 마무리 예정인 타당성 검증 용역에 GTX B 갈매역 추가 정차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GTX-B 건설사업비 약 400억 원을 구리시가 부담 할 예정에도 정차역이 없는 것은 구리 시민 교통 편익 측면에서 매우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2022년 10월 갈매지구를 교통 대책 집중 관리 지구로 선정하며, 중장기적으로 철도망 등 교통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또 국토부는 GTX B노선 민간투자 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주민 동의 의견 수렴 결과 및 반영 여부 공개문에서 “원인자 부담으로 추가 정차를 협의할 경우, GTX-B 갈매역 정차에 적극 협조”한다고도 밝힌 바 있다.



특히 국도 47호선(경춘북로)은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극심해 도로교통 서비스 수준이 E등급으로, 갈매역세권지구와 왕숙지구가 오는 2028년 준공하면 교통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백 시장은 GTX B 갈매역 추가 정차로 이 같은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에 강 2차관은 “갈매 권역의 열악한 교통 현실에 공감하며, 현재 국가 철도공단에서 타당성 검증 용역이 진행 중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요청을 적극 검토·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국가 철도공단은 지난 2월 GTX 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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