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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대책 직전까지 수도권 주택사업경기 긍정적 전망 우세 집슐랭]

주택산업연구원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공개

10월 지역별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사진 제공=주택산업연구원




정부의 ‘10·15 대책’ 발표 직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한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16일 주산연에 따르면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9월보다 11.6포인트 상승한 86.6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1.7포인트 오른 95.1, 비수도권도 11.6포인트 상승한 84.8로 각각 전망됐다. 수도권 지역별 지수는 서울이 92.3에서 106.8, 인천은 71.4에서 83.8, 경기도 86.4에서 94.8로 각각 올랐다.

주산연은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상승 이유에 대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는 동시에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크게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 대출 규제가 시행 이후 시장이 안정세로 전환될지는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주산연은 비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대해서는 정부의 미분양 적체, 건설경기 부진 해소 정책 기대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아직 기준치인 100.0에 못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산연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세제 중과, 대출 제한 등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 정책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자산 안정성이 높은 수도권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비수도권으로 자금 유입이 위축되고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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