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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교통 3무’…“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시급”

강원 양구~경북 영천까지 내륙 관통

“3차 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한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연합 퍼포먼스. 사진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을 비롯한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15일 한 자리에 모여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했다.

영양군에 따르면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이날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하는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연합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내륙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말한다.

2021년 9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서 남북 6축이 9축으로 확대되면서 이 도로는 접근성이 취약한 동북 내륙의 핵심 교통 인프라이자 국가 기간 교통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10개 시·군은 2023년 7월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창립과 함께 강원내륙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착수, 경북권(영천·청송·영양·봉화) 사전타당성 조사 추가 착수 등 조기 건설을 위한 후속 절차를 이어오고 있다.



관계 시·군 실무회의와 공동 건의문 채택, 중앙부처·국회·광역단체 면담은 물론 지난해에는 조기 건설 청원 서명운동(10개 시·군 1만5134명), 영양 범군민 총결의대회 등을 통해 주민 공감대도 확산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가 경유하는 10개 시·군 모두 인구감소지역이고, 30분 내 고속도로 접근가능률이 강원 40.8%, 경북 75.0% 등 전국 최하위권이다.

특히 영양군은 4차선·고속도로·철도가 없는 전국 유일의 ‘교통 3무’ 지역이다.

남북9축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수도권 2600만, 부울경 750만의 관광 및 교류 수요를 흡수하는 것은 물론 농·임산물 중심 내륙 물류비 절감과 산업권 연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10개 시·군은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는 10개 시·군의 생활권과 산업권, 재난 대응의 생명선을 하나로 잇는 국가 인프라”라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점사업에 남북9축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다음달 이와 관련한 공동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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