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다음주부터 가을 추위 찾아온다…월요일 아침 5도까지 '뚝'

19일부터 쌀쌀한 날씨

고기압·기압골 영향으로

17~19일은 비 소식 이어져

최근 11일간 서울 기온 전망. 사진 제공=기상청




다음주 월요일 아침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며 가을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8일 비가 그친 후에 북서쪽 찬 공기가 한반도까지 확장하면서 기온이 급락하겠다. 한반도 북서쪽 대기 하층에는 겨울철처럼 대륙고기압이 발달해 차가운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든다.

이에 19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6∼18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전망됐다. 전날 최저기온이 15~21도로 전망됐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수치다.



20~21일에는 구름 없이 맑아 복사냉각이 벌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은 최저기온이 10도 미만을 기록하겠다. 20∼22일 아침 기온은 예상치는 5∼15도, 낮 기온은 예상치는 15∼22도다. 쌀쌀한 날씨는 다음주 중반까지 이어지다 후반이 되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20∼21일 내륙 산지에는 올가을 첫눈이 내리고 첫얼음·서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부산 등 남해안과 제주는 찬 공기 영향을 덜 받아 평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자주 내린 비의 원인은 남쪽에 버티고 선 고기압과 북쪽의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의 충돌이다. 남쪽에서 수증기가 다량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두 공기가 충돌하며 비구름대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비 소식이 이어지겠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17일 제주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부터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호남서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후 1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

17∼18일 강수량은 서해5도·충청·전북은 10∼50㎜, 수도권을 비롯해 나머지 지역은 10∼4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