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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양동 노후 주거지, 최고 49층 1030가구 아파트 단지로 변신[집슐랭]

자양동 277-147번지 일대 신통기획 확정

서울 광진구 자양동 227ㅡ147번지 일대에 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될 아파트 단지 투시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의 노후 주거지가 재개발사업을 통해 최고 49층 103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자양동 227-147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신통기획으로 수립된 정비계획안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도보로 10분 가량 이동하면 한강공원에 닿을 수 있다. 신통기획 후보지로 2024년 12월 선정돼 올해 4월부터 주민간담회·설명회 등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서울시는 이번 신통기획에 한강 조망 특화, 기반 시설 확충 등의 원칙을 반영했다. 한강 조망 확보를 위해 단지의 최고 높이를 49층으로 높인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을 2·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고 상한인 300%의 용적률을 적용한다. 약 190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게 되며 주민 공동 시설인 스카이브릿지가 배치된다. 단지 중심부에 랜드마크형 초고층 주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인 시니어센터, 소방 안전시설인 119안전센터 등 기반 시설 확충도 신통기획에 반영했다. 모아타운·신통기획·리모델링 등 주변 개발 사업 진행에 따라 이뤄질 주택 공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단지 근처 도로인 자양번영로는 노상 공영주차장이 없어지고 기존 2~3차선에서 5~6차선으로 넓어진다. 이에 따라 지역 일대의 교통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번 자양동 227-147번지 일대 신통기획 확정으로 전체 224곳의 대상지 중 135곳(공급 예정 주택 약 23.7만 가구)에 대한 신통기획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자양동 227-147번지는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살린 주거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신통기획 착수 후 6개월 만에 기획을 완료한 만큼 이후 인허가 절차도 획기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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