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국민체육진흥공단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체육진흥공단은 ‘제63회 스포츠의 날’인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엄 대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그는 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공익 사업을 널리 알리며 모든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를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엄 대장은 2007년 세계 최초로 해발 8000m급 16좌 등정에 성공하며 청룡장 등 많은 체육훈장을 수훈했으며 2019년에는 스포츠 영웅으로 헌액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악인이다. 지난해 5월에는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주갈 원정대장으로서 6591m의 히말라야 주갈 1봉을 세계 최초로 등정했다.
현재는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한국외국어대 석좌교수, 대한산악연맹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7년간 네팔 히말라야 오지에 20개의 휴먼스쿨과 병원, 다목적 체육관 등을 건립했다. 특히 셰르파의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과 교사의 급여를 지원하는 등 세계 산악계 발전은 물론 나눔과 봉사의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엄 대장은 “체육진흥공단 홍보대사로서 큰 책임감을 갖고 국민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공단의 다양한 사업 홍보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형주 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도전과 긍지, 나눔의 삶으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전하고 계신 엄 대장님과 함께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체육진흥공단의 홍보대사로서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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