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글로벌 콘텐츠 기업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코리아)가 국가대표 콘텐츠 독점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중계권 계약을 통해 2025 KeSPA CUP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평가전 및 출정식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e스포츠 콘텐츠가 안정적인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은 협회의 공식 대리인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가 협상 전 과정을 전담했다.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협회의 위임을 받아 계약 구조, 권리 범위, 일정 등 글로벌 기준에 맞게 조율하며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한정무 키플레이어에이전시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중계권 체결을 넘어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 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협회의 공식 대리인으로서 협상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내 e스포츠가 국제 기준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디즈니는 ‘TEAM KOREA OF ESPORTS’라는 국가대표 브랜드 IP를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협회는 국가대표 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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