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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농협중앙회 압수수색… 강호동 회장 뇌물수수 의혹

선거자금 명목으로 금품 수수 의혹





경찰이 뇌물수수 등 의혹을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5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서울 중구 새문안로 소재 농협중앙회 사무실과 회장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월 진행된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강 회장이 선거자금 명목으로 유통업자에게 1억원 가량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강 회장이 뇌물을 수수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농협중앙회 선거에 금품이 동원되는 것은 고질적인 문제다. 앞서 지난 8월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농협중앙회 이사 선출 과정에서 뒷돈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해 강원 도내 조합장 10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30일 농협중앙회가 '2024년도 제4차 임시 대의원회'를 열고 신임 이사 22명을 선출할 당시 한 조합장이 다른 조합장 9명에게 뒷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뒷돈을 건넨 조합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증재 혐의로, 금품을 받은 9명은 특정경제범죄법상 수재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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