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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기본소득 효과 확인한 연천군…농림부 시범사업 공모 신청서 제출

2022년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운영

청산면 소상공인 매출 12% 증가 등 효과 톡톡

김덕현 "지속가능 농촌 경제체계 구축하겠다"


경기 연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6년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농어촌기본소득 유치 추진위 발족식. 사진 제공=연천군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 단위 실험사업으로 농어촌 주민에게 일정 금액의 기본소득을 지급해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연천군은 지난 2022년부터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청산면)을 선도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가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단위 기본소득의 제도화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구상이다.



연천군은 그동안 청산면을 대상으로 전 주민에게 월 15만 원의 지역화폐(연천사랑상품권)를 지급, 소상공인의 매출 12% 증가와 주민공동체 활동 1.8배 증가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연천군은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로컬푸드 소비 확대 △마을공동체 순환경제 구축 △농촌경제 활성화 등 구체적인 실험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기본소득+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모델을 제시해 농촌소멸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경제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은 농촌기본소득의 정책 실험을 가장 먼저 시도한 지역으로서 주민 생활 변화와 지역경제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며 “이번 국가 시범사업을 통해 연천의 경험이 전국 농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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