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李대통령 부부 출연한 '냉부해' 영상 댓글 싹 사라졌다?…구글 "정부의 삭제 요청 없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예고 갈무리




구글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유튜브 콘텐츠에서 댓글이 대량 삭제됐다는 논란에 대해 “정부의 삭제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황성혜 구글코리아 대외협력정책 부사장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진행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대통령 부부의 출연 영상에서 댓글 1만2000개가 삭제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의원은 "구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보면 '고위공무원 또는 지도자와 관련된 토론에 대해서는 정책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돼 있다"며 "대통령 부부가 그런 프로그램에 나온 것에 대해 국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냈을 텐데 삭제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 부사장은 "콘텐츠 댓글에 대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라는 규칙이 있어서 위배됐을 때 삭제되는 것으로 안다"며 "스팸이나 반복적인 댓글, 폭력적인 언어 같은 부분이 삭제되고 굉장히 많은 건수는 자동 삭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널을 관리하는 쪽에도 콘텐츠를 관리하는 권한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유튜브 채널에는 이달 9일 공개된 ‘냉장고를 부탁해’ 이재명 대통령 부부 출연 영상의 댓글이 대거 사라지면서 ‘정치적 개입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추석을 맞아 "문화자산의 핵심은 음식"이라며 K-푸드를 대표할 식재료로 '시래기'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김풍 작가의 음식을 먹고 놀라는 모습 등이 화제가 됐으며, 프로그램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냉부해’는 전국 기준 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4년 첫 방송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 시청률은 2015년 8월 가수 지드래곤과 태양이 출연한 회차(7.4%)였다.

[단독] 삼성, HBM4E 속도전… 대역폭 '3.25TB' 겨냥

"아이온큐·리게티 컴퓨팅만 있는 거 아니다"…한국 양자컴퓨터 종목도 들썩인 까닭 [줍줍 리포트]

'똘똘한 한 채' 노린 지방 부자들…서울 아파트 매수 나섰다[집슐랭]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