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제1대 철인 이순신’을 뽑는다. 중구는 예선전을 거친 뒤 오는 25일 열리는 ‘2025 이순신 축제’에서 본선 경기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개인전과 동별 단체전으로 나눠 예선을 통과한 개인 참가자 60명과 중구의 15개 동 주민 선수단 60명이 본선에 오르게 된다.
예선전은 오는 18일 훈련원공원 체육관에서 사전 신청한 200여 명의 개인전 참가자들이 성인 남성부, 성인 여성부, 소년부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친다. 부문별 상위 20명씩, 총 60명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본선은 오는 25일 ‘2025 이순신 축제’에서 펼쳐진다. 본선은 한 종목으로 승부를 가른다. 성인 남성부는 턱걸이, 성인 여성부는 오래매달리기, 소년부는 줄넘기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동별 단체전은 4명의 주민이 한 팀을 이뤄 총 1545m를 로잉머신으로 가장 빠르게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거리는 이순신 장군의 탄생연도 ‘1545년’을 상징하며, 경기 모습은 LED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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