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정보시스템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데이터센터 안정성 종합 점검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전국적인 행정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선제적 비상조치다. 점검 기간은 20일부터 열흘간이다.
대상은 도 본청을 비롯해 시군,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 총 36개 기관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다. 점검 항목은 △데이터센터 운영환경 및 관리 실태 △정보시스템 이중화 및 백업 관리 △비상전원(UPS)과 냉방·항온항습 설비 관리 △화재감지와 소방설비 점검 △재난 시 복구 및 대응 체계 등이다.
도는 비상상황에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백업 체계 개선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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