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오는 17일부터 3일간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제30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6000년의 숨결, 100년의 빛, 30년의 울림’을 주제로, 강동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세대별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어린이를 위한 ‘선사 물총 사냥’, ‘선사 우물 보물찾기’, ‘신석기 고고학 체험 스쿨’, ‘선사 쓱쓱 드로잉’과 중·장년층을 위한 ‘산신령의 바둑 한 수’, ‘선사 힐링 족욕’ 등 휴식형 체험이 운영된다.
야간에도 선사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선사 야행’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팔각등 만들기부터 유구보호각 해설, 복원 움집 체험까지 약 1시간 30분간 이어지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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