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한국스카우트총재, 대만서 녹옥장성장 수상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

“스카우트운동 국제 위상 높여”

이찬희(왼쪽)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가 14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제28차 아시아태평양지역스카우트총회’에 참석해 대만스카우트연맹 총재로부터 녹옥장성장을 받은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스카우트연맹

이찬희(사진)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가 대만스카우트연맹(TGASC)으로부터 ‘녹옥장성장’을 수상했다. TGASC는 스카우트가 없는 중국을 대신해 중화권을 대표하는 청소년 단체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이 총재가 14일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된 ‘제28차 아시아태평양지역스카우트총회’에서 녹옥장성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녹옥장성장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이다.



TGASC 측은 “한중일 동북아시아 지역 청소년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스카우트 운동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며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폭넓은 국제 협력과 청소년 역량 강화에 힘써 스카우트 운동의 가치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