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로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종합개발계획 발표를 앞두고 군포 관내 철도 지하화 하기 위한 군포시민들의 목소리가 한자리에 모인다.
재개발연합회, 재건축연합회, 리모델링연합회, 아파트연합회 등이 주축이 돼 발족한 ‘당정역~서울역 지하화 군포범시민추진위원회’(추진위)는 오는 18일 오전 9시 40분 시민체육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 개막식 식전행사로 군포시 철도지하화 촉구 1차 결의대회를 갖고 군포시민의 철도지하화에 대한 열망을 대내외에 천명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지난달 26일 군포시청 중회의실에서 조직 확대 개편을 위한 임시총회를 갖고 시 체육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등 30여 개의 단체들의 추진위 합류를 결정했다. 또한 하은호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귀근 군포시의회의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진학 국민의힘 군포당협위원장, 이영식 군포시노인회장, 주근동 군포문화원장 7인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추진위는 ‘군포시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로 단체명을 변경하고 경부선(1호선), 안산선(4호선) 군포 구간 지하화를 위해 시민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했다.
이어 10월 안에 추진위에 참여하는 군포시 단체장 1000여명의 연서로 국토교통부에 청원서를 접수하고 11월 중으로 지하화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물을 중앙정부에 제출하면서 2차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철도지하화 종합개발계획 발표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추진위는 군포 구간 전철의 지하화를 열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사회단체, 동호회 등 단체장은 공동대표로 합류가능하다. 사무국은 군포신문사가 맡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를 동서남북 네조각으로 조각낸 철도가 지하화되야 우리는 온전히 회복된 대지위에 우리 힘으로 군포의 미래를 새로 그릴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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