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2일 성황리에 끝난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관련,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특별 휴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추석 연휴와 맞물린 일정과 잦은 비로 인해 근무 여건이 녹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안성시 공직자들은 연휴를 반납하고 축제시설물 준비, 교통 여건 개선 등 시민을 위한 축제에 앞장서며 원활한 행사 운영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이번 축제에는 누적 방문객 60만 명, 농·축산물 판매액 25억 원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거두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안성시는 이러한 공직자들의 헌신과 열정을 높이 평가해,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특별 휴가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장시간 근무는 물론, 연휴와 주말을 잊은 채 축제 업무에 열중한 직원들에게 충분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 내 사기 진작과 긍정적인 근무 분위기 확산을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추석 연휴와 기상이변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켜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직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올해 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번 특별 휴가가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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