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택 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수도권 전반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해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새롭게 분양한 민간아파트의 평균 평당 분양가는 4,684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1%,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 전체 평균 분양가도 2,910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 올랐다.
분양가 상승의 배경에는 건설 공사비 급등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31.03으로, 2020년 7월(99.31) 대비 5년 만에 31.72% 올랐다. 이는 2015년 7월부터 2020년 7월까지의 상승률(14.31%)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향후 분양가 전망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은 9월 분양가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4.5포인트 오른 10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건설업 산업재해의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적정 공사기간 보장을 법제화할 방침으로, 공사기간이 길어지면 증가하는 공사비가 분양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추세와 정책 변화에 따라 공사비와 분양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서울은 분양가가 상승했음에도 올해 신규 분양 단지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향후 공급 물량도 줄어들 예정이어서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라면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10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93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70세대로 △44㎡A 27세대 △44㎡B 8세대 △49㎡A 53세대 △49㎡B 22세대 △49㎡C 6세대 △59㎡A 4세대 △59㎡B 5세대 △74㎡ 5세대 △84㎡A 29세대 △84㎡B 4세대 △84㎡C 1세대 △84㎡D 6세대 등 최근 높은 수요가 몰리고 있는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를 갖춰 수요자 선택 폭을 넓혔다.
청약 일정은 14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수) 1순위, 16일(목)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2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11월 2일(일)~11월 4일(화) 3일간 이뤄진다.
단지는 서울지역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정주 여건을 자랑한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이 동시에 지나는 이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위치와 더불어 서울 시내와 경기지역으로 향하는 수십개의 버스노선도 이용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서초대로, 동작대교 등이 인접해 서울 3대 업무지구(GBD, YBD, CBD)를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도로 교통망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접근성도 우수해 편리한 자차 출퇴근 환경도 갖췄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는 삼일초·남성초와 맞닿은 초품아 입지로 반경 1km 이내에는 남성중, 사당중, 경문고, 서문여고 등 다수의 학교도 위치한다. 방배동, 반포동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맞은편 삼일공원을 비롯해 현충국립공원, 한강시민공원, 서리풀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삼일수영장, 사당종합체육관 등 체육시설도 인접해있다.
서울시 내 최고 수준의 생활 인프라도 강점이다. 단지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마트 서초점, 홈플러스 남현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하며, 대형 전통시장인 남성사계시장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메가박스 이수점, 영풍문고 사당역점,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중앙대학교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도 가깝다.
단지 내부도 알차게 구성된다. 단지는 전 세대 남측향 위주의 배치와 넓직한 동 간 거리 확보를 통해 우수한 채광, 조망, 개방감을 갖췄다. 세대 내부는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구조 위주 설계로 통풍과 일조는 물론 공간 활용성도 높혔다.
타입별 공간 설계도 돋보인다. 전용 84㎡A 타입은 ‘ㄷ’자형 주방가구 배치로 효율적인 동선을 구현했으며, 파우더룸과 드레스룸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적용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맞통풍 판상형 설계가 적용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전용 49㎡A 타입은 소형임에도 넓은 주방과 거실에 더해 ‘ㄷ’자형 주방가구 배치로 개방감과 수납 기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전용 44㎡와 49㎡ 타입에는 힐스테이트 최초로 무빙퍼니처 ‘H 파노라마 아일랜드’를 유상 옵션으로 제공하는데, 이는 이동식 아일랜드 테이블로, 소형 평형에서도 다목적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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