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中 매체 선정 '최우수 아시아 축구선수' 10번째 수상

146점 얻어 대표팀 후배 이강인 41점 차로 제쳐

2014년 첫 수상 시작으로 통산 10번째 타이틀

손흥민.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33·LA FC)이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아시아 축구 선수’ 수상자로 결정됐다.

중국 매체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는 13일 손흥민이 '스포츠 위클리 2025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에서 '최우수 아시아 축구선수' 수상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는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2013년 제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나 팀의 선수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는 AFC 회원국과 지역을 대표하는 42명의 심사위원과 22명의 특별 초청 국제 심사위원의 투표로 가려졌다.

투표에서 146점을 얻은 손흥민은 대표팀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105점)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91점)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이 상을 수상한 건 통산 10번째다. 손흥민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2017년부터는 7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