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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대원공원 53년 만에 확 바뀌었다

아침 정원 등 테마 공원으로 조성

성남시 대원공원 성남동 구간(4구간)의 숲속 산책로. 사진 제공 = 성남시




성남시는 원도심의 대원공원 내에 아침 정원, 책 읽는 광장, 유아 숲 놀이터 등 테마가 있는 공원을 조성해 오는 16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원공원은 중원구 중앙동과 하대원동, 성남동, 상대원동 등 4개 동에 접해 있는 79만1450㎡ 규모(축구장 크기의 111배)의 산지형 공원이다.

성남시는 대원공원 내 미정비 공원 부지를 중심으로 중앙·하대원·성남동 구간을 1~4구간으로 특화했다. 이는 1972년 근린공원으로 결정 고시한 이후 53년 만의 큰 변화다.

이를 위해 2023년 3월부터 최근까지 2년 6개월간 총사업비 155억원을 투입했다.

중앙동 구간(1구간)은 해오름 주민 활동공간(아침 정원), 정원 산책길, 숲속 쉼터, 수국원을 조성했다.

하대원동 구간(2~3구간)은 잔디마당, 경관 폭포, 책 읽는 광장을 새로 설치하고, 기존의 광장을 리모델링해 야외무대와 경관조명이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진입로도 재정비하고 주차장을 21면에서 62면으로 확장했다.



성남동 구간(4구간)은 유아 숲 놀이터, 맨발 걷기 길(250m), 숲속 산책로(570m)를 새로 조성했다. 산책로 정상에는 쉼터와 10m 높이의 전망대를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내 미관을 저해하던 고물상과 골재상 등을 철거해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개장식은 대규모 면적인 공원 특성상 2곳에서 각각 1부와 2부에 걸쳐 개최된다.

1부 개장 행사는 이날(16일) 오후 4시 성남동 2872-1번지 일원(성남중학교 맞은편) 유아 숲 놀이터에서, 2부 행사는 오후 5시 하대원동 210-1번지 일원(중원유스센터 맞은편) 책 읽는 광장에서 각각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원공원이 반세기 만에 테마공원으로 변모 추진돼 원도심 내 자연과 여가가 공존하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녹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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