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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박승환 前 1차장검사 영입…기술유출 대응 강화

범죄수익환수·지식재산 범죄 수사 총괄 ‘기획통’

대검·법무부·청와대 등 핵심 보직 두루 거친 베테랑

박승환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은 14일 박승환 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사법연수원 32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약 20년간 검찰에서 자금세탁, 범죄수익환수, 기술유출 사건 등을 담당한 수사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대검 국제협력단, 법무부 형사기획과를 거쳤으며, 2014년에는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돼 정책·기획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춘천지검 강릉지청 부장검사를 거쳐 대검 반부패·강력부 범죄수익환수과장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 부장검사로 근무하며 자금세탁, 고액 추징금 집행 등 범죄수익환수 업무를 총괄했다. 2021년에는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장으로 재직하며 기업 영업비밀과 기술유출 사건, 지식재산권 범죄 수사를 전담했다.



그는 또한 세계은행 자산회복기구(Stolen Asset Recovery Initiative) 파견, 서울중앙지검 공보관,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 반부패 업무와 미디어 대응, 법무정책 전반에 두루 능통한 ‘기획통’으로 꼽힌다. 2024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로 부임해 경찰 영장 심사와 정보보호, 식품·의료, 유사수신, 다단계, 지식재산권 등 형사부 전반을 총괄한 뒤 20년 검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태평양 형사그룹을 이끄는 정수봉 대표변호사는 “박 변호사는 검찰 내에서도 전문성과 기획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며 “그의 합류로 경제범죄와 기술유출 등 국내외 분쟁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평양은 김수남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김희관 전 광주·대전고검장, 노승권 전 대구지검장, 조상철 전 서울·수원고검장 등 고위 법조 인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며 형사그룹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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