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서울시 강동구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내 농특산물 상설판매장 '포천가득'을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강동구민에게는 맛 좋고 신선한 포천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해 6월 강동구와 체결한 상생발전 우호 교류협약으로 경제와 관광,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준공한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에 포천가득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한 강동구 5개동 주민자치회장, 포천시 농산물상설매장 출하자 모임 회원들이 함께했다.
시는 앞으로도 우수농특산물 직거래 할인 판매와 더불어 포도, 사과, 인삼 등 제철 특산물 특별 할인 판매 행사와 함께 포천이동갈비, 포천막걸리 택배 배송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9월 임시 개장 결과 강동구민의 많은 호응과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포천에 설치된 집하장을 통해 신선한 농특산물을 주 3~4회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실수요자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서울시에 상설매장을 확대·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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