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달 29일 고대 의대 60학번 동문이자 전 대구가원요셉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을 지낸 김중강 씨가 의학발전기금 1억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설립 주역인 길정희·김탁원 선생의 조카인 김 씨는 선구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은 의대 100주년 기념 사업과 길정희·김탁원 선생 추모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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