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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신입생 5명 중 1명은 '강남3구' 출신…한양대는 30%

[2025 국정감사] 서울대 의대 신입생 중 강남 3구 21.9%

고려대 의대는 4명 중 1명·한양대는 3명 중 1명꼴 강남 출신

지난 7월 17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에서 의대생이 이동하고 있다.뉴스1




올해 서울대 의대에 입학한 학생 5명 가운데 1명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대 의대 신입생 중 강남 3구 고교 출신 비율은 21.9%로 나타났다.

서울대 의대 신입생 가운데 강남 출신 비중은 최근 5년(2021학년도~2025학년도)간 매년 18%대를 웃돌았지만 22%에 육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전체 신입생으로 범위를 넓히면 강남 3구 고교 출신 학생 비율은 12.85%으로 떨어진다. 특히 의대에 ‘강남파’ 학생이 몰려 있는 셈이다.



고려대 의대의 경우 강남 3구 출신 신입생이 24.78%로 서울대보다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신입생 중 강남 3구 고교 출신 비중은 12.45%로 집계됐다.

서울대·고려대 외에도 의대 신입생 비중이 20%대를 기록한 대학은 △가천대(26.76%) △가톨릭대(23.96%) △경희대(21.62%) △연세대 미래캠퍼스(22.64%) △이화여대(25%) △중앙대(22.35%) 등 총 8곳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39개 의대 신입생 중 강남 3구 고교 출신 비율 가장 높은 곳은 한양대였다. 의대 가운데 유일하게 30%대를 돌파하며 31.82%를 기록했다.

김문수 의원은 "우리 교육이 계층 쏠림, 지역 쏠림, 의대 쏠림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과도한 쏠림은 학생에게는 지나친 경쟁으로, 가정에는 부담스러운 사교육비로 다가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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