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최근 발표한 '2026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공동 15위에 올랐다.
QS 세계대학평가, ARWU 세계대학학술평가와 함께 3대 세계대학평가로 꼽히는 THE 세계대학평가는 교육여건·연구환경·연구품질·국제화·산학협력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활용해 전 세계 2000여개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가천대는 이번 평가에서 국내순위 공동 15위, 세계순위 501~600위를 기록했다. 세계 501~600위에는 이화여대, 건국대, 경북대, 부산대, 울산대, 영남대 등이 함께 포함됐다. 지난해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가천대는 세계순위 601~800위(국내 19위)를 기록했다.
가천대는 피인용지수가 포함된 연구품질(63.8점), 산학협력 수입이 포함된 산학협력(70.0점), 외국인학생 비율이 포함된 국제화(62.5점) 부문에서 60~70점대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우리대학은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반도체 등 첨단학과 신설, 우수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 유치에 적극 힘쓰고 있다”며 “외국인 학생의 지속적인 유치 확대 노력과 교수들의 국제연구 네트워크 확장,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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