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최대 화훼유통센터 경남 김해시에 준공

전자경매·저장·물류시스템 구축

농가소득 증대 경제 활성화 기대

13일 경남 김해시 영남원예농협 부지에 영남 최대 규모의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도

영남권 최대 규모의 '화훼종합유통센터'가 경남 김해에 문을 열었다.

경상남도는 김해시 영남원예농협 부지에서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부지 4만 5600㎡, 연면적 6898㎡ 규모로 460억 원을 투입해 첨단 경매·저장·물류시스템을 갖춘 영남권 최대 화훼유통 복합단지로 탄생했다.



그동안 노후화된 공판장과 한정된 거래시설로 인해 불편했던 기존 화훼 유통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첨단 경매·저장·물류시스템을 갖춘 영남권 최대 화훼유통 복합단지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번에 도입한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자동화된 거래와 공정한 가격 형성이 가능해졌다.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화훼를 구매할 수 있다.

센터는 드라이플라워 산업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조화 근절 운동, 친환경적인 플라워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김해는 장미와 카네이션 등 고품질 화훼를 대량으로 재배하는 대한민국 대표 화훼 주산지"라며 "생산·유통 체계를 현대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