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지방하천 신규 정책 오디션’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단순 홍수 예방 중심의 하천 정비에서 벗어나 하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 공동체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했다.
광주시는 퇴촌면 도수리 일원에 위치한 지방하천 우산천에 산책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신청해 최근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도비 약 4억 원과 포상금 2000만 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총 8억 원을 투입해 데크로드와 야간조명 등을 설치하고, 인근 체육시설 및 경안천 생태습지공원과의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초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이어 연속적인 성과를 이뤄낸 관계부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산책로 조성으로 지역 주민들이 하천 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이용하고 공공시설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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