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 시장이 주춤한 사이, 오히려 규제의 영향에서 벗어난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고, 매매가와 임대수익률까지 상승세를 보이며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규제가 심한 서울의 오피스텔은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7월) 서울에서 거래된 오피스텔은 총 7,50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이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는 점이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비주택’으로 분류돼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 등 주요 규제에서 제외된다. 특히 최근 시행된 6·27 대출 규제에서도 적용 대상에서 빠지면서, 규제를 피해 투자처를 찾는 수요가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높아진 수익률도 오피스텔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4.96%로, 5%에 근접했다. 이는 예금 금리 하락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데다, 공실 위험이 낮은 입지의 오피스텔은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는 2억9,827만 원이었으나, 8월에는 3억356만 원으로 상승했다. 실거래 사례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확인된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디팰리스’ 오피스텔(전용면적 70㎡)은 지난 9월 15억 원에 거래되며 이전 최고가였던 14억8,000만 원을 2,000만 원 웃도는 금액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최근 아파트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오피스텔이 대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처럼 수요가 꾸준한 지역에서는 임대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향후에도 오피스텔 시장의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에 시공한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이 일부세대 선착순 분양 중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로 총 369실 규모로 이뤄진 주거형 오피스텔로 지상 3~20층까지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추가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의 잔여세대는 59㎡, 78‘㎡로, 투자금 1억 원대로 소유가 가능하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적어 실입주는 물론, 투자처로도 관심이 높다.
단지는 우수한 교통환경과 다양한 개발 호재,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에서 약 1km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약 32분, 시청까지는 24분, 강남까지는 31분 정도 소요돼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30분 내외로 가능하다. 이와 함께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자가용을 이용한 출퇴근 역시 수월하다.
향후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청량리역에서 장안동을 거쳐 신내역까지 연결되는 면목선 경전철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GTX-B노선이 2025년 착공에 들어가면 청량리역을 통해 남양주, 인천 송도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가 장안동 메인 상업지역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삼육서울병원,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가 및 녹지 공간도 뛰어나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는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체육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야외수영장, 족구장, 농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장평근린공원, 장안근린공원, 답십리공원, 배봉산 둘레길 등 다채로운 녹지 공간이 인근에 위치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추가 분양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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