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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FIA WEC 후지 6시간 내구 레이스 서킷 사파리에 FCEV 버스 ‘소라’ 투입

다양한 주행 기술을 추구하는 토요타의 전략

수소연료전지차 기술 실증 위한 노력 이어가

서킷 사파리를 진행 중인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 버스, 소라. 사진: 김학수 기자




지난 9월 28일, 일본 시즈오카현 오야마에 자리한 후지 스피드웨이에서는 내구 레이스의 정점인 FIA WEC(FIA World Endurance Championship)의 7라운드 ‘후지 6시간 내구 레이스’가 개최됐다.

이번 경기에서는 피트 스톱에서 승부를 건 알핀 엔듀어런스 팀이 포디엄 정상에 올랐으며 제조사 부분과 드라이버 부분에서의 더블 챔피언을 희망했던 페라리가 저조한 성적으로 ‘최종전’에 임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토요일에 진행된 서킷 사파리 현장에 독특한 버스 하나가 시선을 끌었다. 바로 토요타의 수소 기술을 담아낸 FCEV(수소연료전지차) 사양의 버스 ‘소라(Sora)’였다.

토요타 소라


이번에 투입된 FCEV 버스, 소라는 토요타의 수소 세단 ‘미라이’를 통해 검증된 ‘토요타 연료전지 시스템(TFCS)’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토요타의 수소 생태계’ 및 ‘관련 기술’의 성과를 입증하는 버스다.

특히 소라는 10개의 고압 수소 탱크에 저장된 수소를 연료전지 스택으로 보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직접 생산한다. 이 전기로 최고출력 154마력(113kW)을 내는 전기모터 2개를 구동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를 포함해 최대 79명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소라는 ‘움직이는 발전소’로도 활용 가능한데, 최대 9kW의 전력을 외부로 공급하는 기능을 갖춰 재난 시 비상 전력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토요타의 수소 기반 레이스카 콘셉트, GR H2 콘셉트


소라의 곁을 지나는 아코디스의 렉서스 RC F GT3 레이스카. 사진: 김학수 기자


서킷 사파리는 FIA WEC 후지 6시간 내구 레이스를 앞두고 팬들이 버스를 타고 실제 경기가 열리는 트랙을 달리며 버스 옆을 질주하는 레이스카들을 관람하는 체험 이벤트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토요타는 ‘모터스포츠를 통한 더 좋은 차 만들기’라는 철학 아래, FIA WEC의 미래를 위한 GR H2 레이싱 콘셉트의 개발 등을 통해 탄소 중립을 구현하는 ‘멀티 패스웨이(Multi-Pathway)’ 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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