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이 최원우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규제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최 고문은 금융감독원에서 29년간 재직하면서 공시심사실, 보험검사국, 보험영업검사실 등에서 기업공개(IPO) 및 보험회사 검사 업무를 담당했다. 아울러 자산운용검사국과 금융투자검사국 국장을 역임하며 자산운용사, 증권사, 신탁사 등 금융투자업권 전반에 대한 검사 및 감독 업무를 총괄했다. 그는 동양 사태,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건 등 주요 금융 사건의 책임자로서 감독 실무를 주도한 바 있다.
김도형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는 “최원우 고문의 합류는 새 정부 들어 강화되고 있는 금융규제 흐름에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금융시장 속에서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