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대표 관광지 푸꾸옥(Phu Quoc)이 인도네시아 발리를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됐다.
미국 여행 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는 최근 발표한 ‘2024 아시아 최고 섬’ 순위에서 푸꾸옥을 1위로 꼽았다. 푸꾸옥은 지난해보다 0.15점 오른 95.51점을 받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뒤이어 말레이시아의 랑카위가 2위, 태국의 코사무이가 3위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인도네시아 발리섬은 필리핀 보라카이와 팔라완에 이어 6위로 밀려났다
푸꾸옥은 최근 몇 년 사이 동남아 대표 휴양지로 급부상했다. 1월부터 9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120만명, 내국인을 포함하면 650만명 이상 이 섬을 찾았다. 이는 작년 590만명을 넘어선 수치로, 전년 대비 65.8% 증가했다.
푸꾸옥은 깨끗한 해변과 리조트, 자연 보호구역 등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베트남의 몰디브’로 불릴 만큼 청명한 바다와 럭셔리 숙소가 많아 신혼여행객들의 성지로 꼽히고 있다.
이번 설문에는 전 세계 75만7000명의 독자가 참여했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의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는 여행 업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독자 선정상으로, 전 세계 호텔·리조트·여행지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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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uyeo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