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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한미 관세협상 빠른 결론내야…15일 베선트에 회담 요청"

기재위 국정감사…3500억달러 투자 "감당 어려워"

"환율 안정 포함 감내 가능한 범위에서 美 최대한 설득"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2025년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미국과 관세 협상 결론을 빨리 내릴 필요가 있다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의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종적으로 국익 우선, 실용에 입각한 타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달 15일 베선트 장관 측에 회담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며 "제가 만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투자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안을 감당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감당하기 어렵다"며 "우리 외환 사정에 대해 지난번에 베선트 장관을 충분히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센트 장관에게서 우리 외환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겠다는 답변은 받았다"고 덧붙였다.

구 보총리는 “명확한 법적 근거 기반해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율 안정 문제를 포함해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미국과 충분히 협의하고 설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어 “국익, 상업적 합리성, 호혜성,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어느 정도 협상이 되고 나면 국민들과 국회에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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