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루미나래 도화몽' 임시개장 24~30일로 연기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조성 감성형 미디어아트 야간경관 콘텐츠

‘루미나래 도화몽’ 기상낙원. 사진 제공 = 부천시

부천시는 당초 10일부터 17일까지 예정됐던 ‘루미나래 도화몽’ 임시개장 기간을 24일부터 30일까지로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일정 조정은 현장 시운전과 관람 동선 점검, 안전시설 보완 등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것이다.

루미나래 도화몽은 부천자연생태공원 내에 조성된 감성형 미디어아트 야간경관 콘텐츠다. 복사꽃잎이 기억하는 날씨를 주제로 한 몰입형 판타지 공간을 빛과 음악, 자연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연출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야간 체험을 제공한다.



부천시는 임시개장 기간 동안 시민 모니터링과 콘텐츠 안정화에 공을 들인다. 현장을 찾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식 개장 전까지 시설과 콘텐츠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의 주간 이용은 18일부터 재개되며 방문 전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완성도 높은 야간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부천의 새로운 야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