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끝내기 득점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승리를 안긴 김혜성(26)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무대에도 설 전망이다.
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12일 다저스의 NLCS 26인 로스터를 예상했다. 김혜성은 13명의 야수 명단에 포함됐다.
김혜성은 앞선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NLDS에서도 로스터에 포함됐으나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하고 대주자로 한 차례 등장했다. 지난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DS 4차전 11회 말 대주자로 출장한 김혜성은 3루에 있다 앤디 파헤스의 투수 앞 땅볼 타구 때 홈으로 쇄도해 결승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NLCS에서 아직 디비전시리즈가 마무리 되지 않은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대결의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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