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
10∼1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 강원 북부 10∼40㎜, 경기 북부·서해 5도 10∼60㎜다. 세종과 충남·충북 북부에도 5∼10㎜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쏟아지고 흐린 날이 지속되는 것은 중국 상하이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오랜 기간 한곳에 머무른 까닭이다. 기압이 불안정해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 위치가 한반도인 데다 그와 동시에 기압골이 북쪽을 오가면서 비가 계속 내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0∼30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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