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 FC)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꼽은 역대 최고 골잡이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EPL 사무국은 8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잡이를 골라 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사무국이 선정한 명단에는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 15명이 이름이 올랐다.
엘링 홀란, 세르히오 아궤로, 앤디 콜, 디디에 드로그바, 티에리 앙리, 해리 케인, 프랭크 램퍼드, 마이클 오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무함마드 살라흐, 앨런 시어러, 뤼트 판니스텔로이, 로빈 판페르시, 제이미 바디가 후보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10년 동안 EPL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 경기에 454차례 출전해 EPL 127골, 컵 대회 19골, 유럽 클럽대항전 27골을 넣고 도움 101개를 올렸다.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올해 5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손흥민이 빠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는 9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등 주축 4명이 A매치 차출로 빠졌는데도 6연승을 이어간 LA FC는 서부콘퍼런스 3위에 올라 정규 리그 역전 우승을 넘본다. 손흥민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브라질과의 대표팀 평가전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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