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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톡커] '묻지마 경제'엔 金 최고, 코인도 안전자산 됐다

■윤경환 특파원의 트럼프 스톡커(Stocker)

'4000弗' 금값 연일 최고치…트럼프 이후 50% ↑

비트코인도 돌연 안전자산化…"올 14만 달러 기대"

불확실성에 자금 피신…'셧다운 충격' 상승세 가속

경제지표도 '깜깜이'…트럭·반도체 등 관세만 부과

엔화·유로화까지 위험…"金, 연말 5000달러 가능"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레빗 대변인은 지난 3월 12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관세는 오랫동안 우리를 착취한 외국 국가들에 부과하는 세금”이라고 발언했다가 현장에 있던 AP통신 기자와 설전을 벌인 적이 있다. 당시 AP통신 기자는 레빗 대변인에게 “혹시 관세를 내 본 적 있느냐. 나는 있다”며 “이 세금은 외국 기업들에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수입업자들에게 부과되는 것”이라고 반박했고, 그녀는 이에 “당신이 내 경제학 지식을 시험하려는 것은 모욕”이라고 맞받아쳤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주일째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상태에 빠지면서 금융 시장에 경제에 관한 불안이 극도로 확산하고 있다.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은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값만 쉬지 않고 상승 곡선을 그리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대표적 위험자산이었던 가상자산까지 돌연 안전자산으로 변신해 뭉칫돈을 빨아들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으로 가뜩이나 글로벌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연방정부가 내놓는 고용·물가 지표까지 사라지자 위험자산에 대한 섣부른 투자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월가는 셧다운이 해제 되더라도 관세 정책 불확실성, 트럼프 행정부의 달러 약세 유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위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독립성 훼손 시도 등으로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 수요가 당분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트로이온스당 4000달러’ 금값 연일 사상 최고치…트럼프 재집권 이후 50% 상승


지난 7월 2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귀금속 거래 업체 ‘해튼 가든 메탈스’에 전시된 금괴. 로이터연합뉴스


AP·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 시간)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은 장중 트로이온스당 40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넘었다. 금 현물 가격도 장중 3980달러를 넘어 4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금값의 상승은 최근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금값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대선 승리 즈음만 해도 2500달러 선에 머물마다 올 들어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른바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무역 환경이 불확실해진 데다 연준이 이를 이유로 금리 인하까지 미루자 안전자산 수요가 폭증한 까닭이다. 올 들어 이달 7일까지 국제 금 현물 가격의 상승률은 50%가 넘는다. 7일 은 가격도 연초보다 60%가량 오른 트로이온스당 48달러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값이 폭등하자 8월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7월 31일자 통관 결정서에서 1kg 금괴와 100온스(약 3.1kg) 금괴까지 관세 부과 대상으로 분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보도로 재고 수요가 더 급증하면서 금 가격은 같은 날 장중 3500달러까지 넘어섰다.

당시 주요 외신들은 미국 행정부가 세계 최대 금 정제 국가인 스위스를 압박하기 위해 금 관세 카드를 꺼냈다고 봤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7월 31일 카린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과 통화를 나눈 뒤 그녀가 상품수지 불균형 해소에 성의를 보이지 않았다고 격노하면서 불과 몇 시간 뒤 관세율을 31%에서 39%로 상향했다. 켈러주터 대통령은 6일 황급히 워싱턴DC를 찾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지도 못한 채 빈손으로 귀국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돌연 한 줄짜리 성명을 올리고 “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Gold will not be Tariffed)”이라고 공표했다. 금값 상승세를 견제하던 마지막 걸림돌까지 사라진 셈이다.

달러화는 안전자산서 이탈…금 가격 오름세, 셧다운 이후 가속




더욱이 금값의 상승 곡선은 이달 1일부터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 상태에 들어간 효과로 한층 더 가팔라졌다. 런던금시장협회(LBMA)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지난달 29일 이미 셧다운에 대한 우려로 사상 처음 트로이온스당 3800달러를 넘어섰다. 9월 한달 동안만 3600달러, 3700달러, 3800달러 선을 잇따라 역대 최초로 뛰어넘었다. 셧다운이 본격화한 뒤에는 3900달러 선도 순식간에 돌파했다.

금에 뭉칫돈이 몰리는 상황에는 기존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됐던 달러의 가치가 크게 떨어진 점도 한몫했다. 지난해 말 108.49를 기록한 달러인덱스는 6일 98.11까지 내려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올 1월 13일까지만 해도 110 가까이 올라갔던 달러인덱스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대규모 감세 법안과 재정적자 확대 우려, 연준 독립성 약화, 우크라이나 휴전 실패, 중동 분쟁 격화, 미중 갈등 확대 등이 연쇄적으로 겹치면서 6월 30일에는 96.88까지 떨어졌다.

올 상반기 달러인덱스의 하락률(10.8%)은 브레턴우즈 체제의 금본위제가 무너지고 변동환율제가 도입됐던 1973년 상반기(14.8%)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브레턴우즈 체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경제 질서를 재편하기 위해 1944년 수립한 국제 통화 시스템이다. 35달러의 가치를 금 1온스로 고정해 놓고 다른 나라 화폐는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와 교환하게 한 체제다. 브레턴우즈 체제는 베트남 전쟁에 따른 재정 지출과 미국의 국제 수지 적자 문제로 1971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시기에 막을 내렸다.

금값이 이렇게 천정부지로 솟는 데에는 셧다운, 관세 정책 외에도 금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린 효과도 있다. 월가의 금 ETF에는 최근 4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금 ETF의 금 실물 보유량도 지난달 100톤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예고한 올 4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증가 폭이다. 최근에는 투자 자산 다양화를 꾀하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수요도 늘고 있다.

‘디지털 金’ 가상자산도 안전자산으로…“연말 14만 달러 기대”


비트코인 삽화. 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수요는 이제 가상자산 시장까지 옮겨 붙은 모양새다. 가상자산을 ‘디지털 금’으로 받아들이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비트코인 등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와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6일 장중 12만 6000달러를 넘어섰다. 전날 기존 최고치인 12만 5000달러를 뛰어넘은 데 이어 연이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이날 4700달러가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코인베이스 산하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인 데리빗의 자료를 인용해 단기 비트코인 옵션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이 14만 달러까지 가격이 오르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말 만기 비트코인 콜옵션(매수할 권리)의 미결제약정이 14만 달러 근처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앞서 가상자산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해 11월 직후에도 폭발적인 랠리를 이어간 바 있다. 당시만 해도 가상자산은 금처럼 안전자산으로서 각광을 받지는 않았다. 가격을 밀어올린 최대 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과감한 육성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들은 자신들이 창립한 가상자산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을 통해 올 1월과 9월 ‘오피셜 트럼프’라는 밈코인(특별한 기술적 목적 없이 온라인 상의 인기를 기반으로 가치를 형성하는 코인)과 WLFI 코인을 발행해 수십억 달러를 벌기도 했다.

그러다가 막상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 관세 정책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자 위험자산으로서 가격이 출렁거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5일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 위로 올라갔던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예고한 4월 초 8만 달러 초반까지 고꾸라졌다.

이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은 가상자산이 돌연 안전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10만 달러대 가격에 머물렀던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한 직후인 2일 12만 달러 선을 탈환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8월 13일 이후 약 2개월 만이었다. 비트코인은 5일 급기야 12만 5000달러 선 위로 치솟으며 8월 14일에 세웠던 최고가(12만 4514달러) 기록까지 경신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세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달 안으로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코인) 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기대도 반영됐다.

경제지표도 ‘깜깜이’…트럭·반도체 등 관세 부과만 계속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 전광판에 항공편 지연결항이 표시된 모습.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중지(셧다운)로 인해 공항 관제탑에 근무하는 항공관제사가 현재 1명도 없다고 밝혔다. 도착 항공편들은 2시간 이상 지연되고 있고, 관제 업무는 샌디에이고에 있는 남부 캘리포니아 터미널 레이더 관제센터(TRACON)가 대신 수행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상황까지 장기화할 경우 경제지표 확인조차 어려워져 안전자산의 수요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지난 3일 예정됐던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도 셧다운으로 연기된 상태다. 셧다운이 오래가면 오는 15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30일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보고서 등까지 모두 공개가 미뤄질 수 있다. 주요 경제 지표를 집계하는 노동부 노동통계국(BLS)과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등이 해당 업무를 중단한 까닭이다.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CEA)는 셧다운이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경제 피해는 일주일에 150억 달러(약 2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실제 미국 연방의회는 지난달 30일, 이달 1일과 3일에 이어 6일에도 임시예산안(CR) 처리에 실패했다. 미국 연방 상원은 이날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두고 표결했으나 모두 가결을 위한 최소 득표(60표)를 얻지 못했다. 미국 여야는 트럼프 대통령의 ‘좌파와의 전쟁’ 등 극한의 정치 갈등 속에 공공의료보험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연장안을 두고 팽팽한 기(氣) 싸움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날인 7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도 “(셧다운은)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져 잃을 게 없는 민주당이 시작했다”며 “거의 가미카제(태평양전쟁 때 일본의 자폭 특공대) 같은 공격”이라고 맹비난했다. 연방 공무원 영구 해고를 두고도 “4∼5일 뒤 말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일자리가 영원히 복원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트루스소셜에 “민주당의 실패한 보건 정책(ACA 보조금)에 대해 함께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썼던 입장에서 더 강경한 쪽으로 돌아선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도 “ACA 보조금과 관련해 민주당과 논의 중이고 매우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보조금이 너무 많아서 수십억 달러가 낭비되고 있는데, 훌륭한 의료를 위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현재 입장은 불법체류자들이 무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만 정부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급진적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같은 날 CNBC에서 “셧다운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강력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며 “계속된 협상 실패로 일자리를 잃는 공무원들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게다가 트럼프 행정부는 셧다운 상황에서도 반도체 등 품목 관세 부과 작업은 멈추지 않으며 경기 불확실성을 더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에도 트루스소셜에 “다음달 1일부터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중형·대형 트럭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알렸다.

엔화·유로화도 불안…골드만 “연말 금값 5000달러 될수도”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자민당 총재. 연합뉴스


월가 전문가들은 나아가 셧다운이 종료되더라도 미국과 글로벌 경제의 앞날을 예측하기 힘들어 금과 가상자산 가격 오름세가 한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달러화는 물론 기존 안전자산 노릇을 했던 엔화, 유로화까지 최근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금이나 가상자산을 제외하면 이를 대체할 안전자산 자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소멸하고 있다.

일본 엔화의 경우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6일부터 가치가 당장 급락했다. 다카이치 자민당 신임 총재가 그간 통화 완화, 엔화 약세로 경기 부양을 하는 이른바 ‘아베노믹스’를 지지한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유로화도 프랑스가 재정 건전성 악화로 정국이 혼란에 빠지면서 흔들리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해 여름 조기 총선에서 모든 진영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뒤로 정치 상황이 극도로 불안해졌다. 이달 6일에는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가 취임한지 한달도 안 돼 사임해 프랑스 역사상 최단기 재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프랑스의 공공부채 규모는 올 6월말 기준 3조 4163억 유로(약 5630조 원)로 국내총생산(GDP)의 115.6%에 이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골드만삭스는 미국 국채의 1%에 해당하는 자금이 금 시장으로 이동할 경우를 전제로 올 연말 금값이 트로이온스당 5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올 1월만 해도 연말 금값 전망치를 3000달러로 제시한 투자은행이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UBS도 올 연말 예상 금 가격을 4200달러로 상향했다. UBS는 지난달 12일에도 올해 말 금값 전망치를 3500달러에서 3800달러로 올린 바 있다.

현 상황에서 금값 등 안전자산의 상승세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끝나고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경제 정책이 안정되게 정착한 뒤에야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럽, 일본 등 다른 거대 경제권도 과도한 부채와 성장률 저하에 허덕이고 있기에 당분간은 금만한 안전자산이 부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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