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스크린골프 리그 TGL의 두 번째 시즌에 출전한다.
오는 12월 개막을 앞둔 TGL은 7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 일정과 출전팀, 선수 명단 등을 발표했다.
김주형은 지난 시즌에 이어 새 시즌에도 타이거 우즈,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이상 미국)와 함께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소속으로 호흡을 맞춘다. 다만 우즈는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지난 3월 수술대에 올랐던 여파로 내년 1월 중순부터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TGL은 4명씩 한 팀으로 구성되지만 경기엔 3명만 출전해 김주형은 우즈가 합류하기 전까지 TGL의 모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시즌 6개 팀이 우승을 다퉜지만 새 시즌엔 디트로이트를 프랜차이즈로 삼은 모던 시티 골프클럽이 새로 참가해 총 7개 팀이 경쟁한다. 정규 시즌 15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3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결승전은 3월 23일과 24일 열린다.
TGL은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해 올해 처음 선을 보인 실내 가상 골프 리그다.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전용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시즌엔 저스틴 토머스, 빌리 호셜, 패트릭 캔틀레이, 루커스 글로버(이상 미국) 등으로 구성된 애틀랜타 드라이브 GC가 초대 챔피언이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y.jung@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