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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진짜 미쳤네"…한우보다 10배 비싼 ㎏당 161만원 '버섯'의 정체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 송이. 뉴스1




전국 최고 품질로 꼽히는 강원 양양 송이가 1㎏당 161만 1200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폭염과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한 데다 추석 이후 선물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양양 송이 1등품의 공판 가격은 ㎏당 161만1200원으로, 전날(150만600원)보다 11만600원 올랐다. 지난해 9월 30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160만 원)를 넘어선 수치다.

등급별 가격은 △2등품 69만1200원 △생장정지품(3등품) 36만3500원 △개산품(3등품) 35만9900원 △등외품 24만5900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수매량은 1등급 6.82㎏, 2등급 5.08㎏, 생장정지품 18.44㎏, 개산품 18.58㎏, 등외품 67.58㎏이었다.

양도영 양양군산림조합장은 “송이는 산의 온도가 20도 이하로 내려가고 습기가 있어야 포자가 형성되는데, 올해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고온이 이어져 생육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올해 첫 공판도 지난해보다 7일 늦은 지난달 27일에 열렸다. 송이는 보통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오르는데, 올해는 희소성이 더해지며 ‘금(金)송이’가 됐다.

양양 송이는 수분 함량이 적고 향이 깊은 것이 특징으로, 2006년 산림청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1호로 등록됐다.

한편 양양송이축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양양 남대천 둔치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송이 시식과 판매,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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