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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마음 금할 수 없어" 정청래 '국가전산망 담당 공무원' 조문

"고인 애도…맡은 바 책임 다할 것"

정청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가전산망 복구 담당 공무원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사진=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에 따른 국가전산망 복구 업무를 담당하다 투신 사망한 행정안전부 공무원의 빈소를 조문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세종시 빈소를 찾아 “국가를 위해 정말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일하셨던 모범적인 공무원이셨는데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모님과 아들, 딸을 이렇게 뵈니까 먹먹하고 뭐라 위로를 드려야 될지 잘 모르겠다”면서 “성실한 공무원이었던 만큼 주변에 주는 충격도 그만큼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애도하며 본인의 뜻에 부합해서 저희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안전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서기관 A 씨는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인근 바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청사 15층 남측 테라스 흡연장에서 이 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고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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