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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장관, 환경공단 찾아 “공공기관 반복사고 용납 안돼”

2명 질식사고, 두 달 만에 추락사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인천환경공단에서 공단과 노동부 관계자들과 사망산재 대응 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노동부




김용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사망산재가 두 달여 만에 다시 발생한 인천환경공단을 찾아 “공공기관에서 반복사고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환경공단을 찾아 사고 현장을 점검한 후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은 다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환경공단 하수처리장에서 기계실 바닥을 청소하던 A씨는 지난달 30일 저수조 덮개가 깨지면서 추락하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7월 6일 맨홀 측량 작업을 하다가 질식사고로 환경공단 하청업체 종사자 2명이 사망한 지 두 달여 만에 다시 환경공단에서 사망산재가 발생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환경공단이 7월 맨홀 질식 사고 이후 안전보건 개선 조치를 했는지, 사고 재발 방안을 마련했는지 등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노동부는) 이번 사고를 신속하게 수사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과 함께 공단을 찾은 김정우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도 “국민주권정부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라며 “정부는 공공기관에서 반복되는 사고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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