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가 '글로벌 실물자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GRESB) 2025'에서 국내 도로 부문 최초 100점 만점을 받으며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GRESB는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구로, 도로 등 실물자산과 관리 운영회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기여, 이해관계자 관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마창대교는 모든 부문에서 만점을 받아 1~5 스타로 나뉘는 5개 등급 중 최고등급에 올랐으며 세계 평가기업 647개 중 1위를 차지했다.
마창대교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대주주인 곳으로 2008년 7월 1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과 성산구 귀산동을 잇는 1.7㎞의 해상교량 '마창대교'를 관리,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4만8000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교량의 안전 확보와 이용객 편의 등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고 산업재해 예방, 해양환경 보호 활동에도 주력한다.
또 사랑의 열매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해 3년간 1억 원 이상을 정기 기부했고 지역 초·중·고등학생 50명 대상 장학금 지급,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사회복지시설과 경남이주민노동센터 정기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마창대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국가지속가능경영 부문 대상인 기획재정부장관상, 이웃사랑 유공 경남도지사 표창, 2025년 대한민국 최고 경영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김성환 대표는 "친환경 도로관리는 물론 사회공헌 정책과 투명한 지배구조까지 다방면으로 평가하는 GRESB에서 최고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계속, 유지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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