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팬덤 ‘영웅시대’의 응원으로 얻은 선한스타 9월 가왕 상금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한 긴급 치료비로 기부했다.
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1일 “선한스타 내 가왕전에 오른 임영웅의 이름으로 200만 원이 기부됐다”며 “이 기부금은 치료비 부담에 시달리는 환아 가정을 돕는 긴급 치료비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입원비·약제비·치료 부대 비용 등으로 쓰여 환아와 가족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팬덤의 응원으로 확장하는 기부 플랫폼으로 팬들이 앱 내 미션 참여를 통해 모은 순위 상금이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다. 임영웅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금이 총 1억1200만 원에 달하며 ‘기부 천사’로서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 홍승윤 이사는 “임영웅과 팬들이 지속적으로 전해주는 따뜻한 손길이 환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0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대전, 부산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소아암·백혈병 및 희귀질환 어린이들의 치료비·수술비 지원, 외래·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쉼터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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