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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측근 김현지 비서관, 재산 11억8300만원 신고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참모 31명 평균 22억2000만 원 보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1일까지 임명된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참모 31명은 평균 22억2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일 사이 임명된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에서는 31명이 포함됐다. 대통령실 참모진 중 재산 1위는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으로 총 60억7800만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이번 공개 대상 전체 공직자 중에서도 재산이 가장 많았다. 김 비서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총 가액 40억원)와 35억원 상당의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했다. 김 비서관은 현금 재산으로 5200만원, 배우자 및 장·차남, 장녀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으로 1억6300만원,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콘도 회원권(1000만원), 배우자 소유의 마이다스이천골프클럽 회원권(2100만원) 등도 신고했다.

이어 문진영 사회수석(55억3100만원), 이태형 민정비서관(55억3만원),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47억7800만원), 봉욱 민정수석(43억6200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김현지 총무비서관은 총 11억83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비서관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더샵 판교포레스트아파트(7억5000만원 상당)를 배우자와 공동 보유했다. 배우자 명의의 성남시 분당구 사무실(3억1000만원 상당)과 모친이 거주하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아파트(1억4000만원 상당)도 등록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42억2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기획재정부 제1차관으로 재직할 당시인 2021년 3월(22억3900만원)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 기간 김 실장의 예금재산은 1억700만원에서 10억4900만원으로 9억원가량 늘었다.

하정우 AI수석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분당 수내동 파크타운 아파트(16억5천만원 상당)를 비롯해 총 28억6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 5억2900만원, 증권 8억8800만원 등이포함됐다. 재산 16억700만원을 보유한 권혁기 의전비서관은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아파트(26억5000만원)를 부부 공동 명의로 새로 매입했다고 신고했다.

대통령실 참모 중 재산이 가장 적은 참모는 2억9200만원을 신고한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이었다. 이어 김남준 부속실장(4억1300만원), 김용채 인사비서관(5억2000만원), 전치영 공직기강비서관(7억3100만원),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7억5100만원) 순으로 재산이 적었다.

이밖에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3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국회의원 재산 공개 때 이미 재산을 신고한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강유정 대변인은 이번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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