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퇴근 시간대 유동인구 증가로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는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새로운 계단 출입구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3번 출입구 계단 신설을 위한 타당성 분석을 진행한 결과 비용편익(B/C) 값이 1.54로, 경제성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내 계약을 마치고 설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예산은 약 1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성수역은 인근에 지식산업센터와 대기업 본사, 팝업스토어 등이 들어서고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퇴근 시간대 성수역을 이용하는 1일 평균 승하차 인원(1만 8000여 명)의 약 30%는 3번 출입구를 이용할 만큼 수요가 몰리면서 추가 출입구가 필요하다는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 2·3번 출입구에 계단 신설을 추진했지만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설치가 미뤄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달 초 “돈이 없다고 발뺌한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방치했다면 태만”이라며 공사의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백호 사장은 “퇴근길에 나서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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