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평촌에 25년 만에 중대형 평형 주거 단지가 새롭게 공급된다. 2002년을 마지막으로 대단지 공급이 끊긴 이후 일부 주거 상품이 들어서긴 했지만, 중대형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때문에 학군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축 중대형 단지에 대한 갈증은 꾸준히 이어졌다. 이는 평촌의 교육 인프라가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우수하기 때문이다. 경기 최대 규모이자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평촌 학원가를 이용하기 위해 주변 지역에서도 꾸준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누구나 다닐 수 있는 평촌 학원가와 달리, 평촌 내 학교에 배정되려면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학군을 유지하려고 인근 신축 아파트로 이사한 뒤에도 매일 자녀를 평촌 학교로 등·하교시키거나, 아예 평촌 내 학교 배정을 위해 이주를 고민하는 수요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평촌 학군은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경쟁력이 높다. 평촌을 떠나 인근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가더라도 전학을 시키지 않고 자녀가 계속 평촌 학교에 다니도록 매일 등·하교를 시키는 부모들이 있을 정도”라며 “이처럼 학군 수요는 풍부하지만 공급은 턱없이 부족했고, 특히 중대형 위주의 신축 공급이 장기간 단절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 평촌 학교 배정은 물론이고 학원가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중대형 평형 주거단지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선보이는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이다. 지하 5층~지상 48층, 4개 동 규모로 전용 47~119㎡까지 다양한 평형을 갖춘 단지다. 행정구역상 평촌동에 속하며, 25년 만에 학군과 학원가를 모두 갖춘 중대형 신축 단지가 들어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지는 귀인초, 민백초, 안양남초, 동안초 등 초등학교와 귀인중, 대안중·대안여중, 신기중, 백영고, 평촌고 등 명문 학군을 가까이 두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름난 평촌 학원가까지 인접해 있어 ‘교육 1번지’ 입지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이처럼 초·중·고와 학원가를 모두 품은 트리플 학세권 입지는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3040세대의 확실한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의 또 다른 강점은 공공기여시설이다. 단지 바로 앞에 공공도서관과 공공수영장이 조성된다. 이러한 공공기여시설은 아파트 준공 이후 지연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이례적으로 아파트와 동시에 준공돼 입주와 함께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주민과 함께 쓰는 시설인 만큼 입주민 만족도는 물론, 지역 사회 기여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그 동안 안양 지역 내 수영장은 안양종합운동장 수영장이 유일했다. 이제는 단지 바로 앞에서 공공수영장은 물론 공공도서관까지 이용할 수 있어 평촌 일대 생활 편의와 여가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상품성과 완성도 역시 돋보인다. 4bay 판상형 구조를 포함해 요즘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설계되었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47㎡ 소형 타입부터 가장 수요가 높은 84㎡ 타입, 그리고 3~4인 가구 이상에 알맞은 대형 타입까지 마련돼 있으며, 각 타입별로 드레스룸·팬트리·개방형 거실 등 특화 설계를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도 뛰어나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공중정원이 조성돼 탁 트인 조망을 만끽할 수 있고, 피트니스클럽, GX룸, 키즈카페, 어린이 도서관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진다. 이 외에도 코인세탁실,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독서실, 그룹스터디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공간이 더해져 입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은 25년 만에 평촌동에 들어서는 중대형 신축 단지로, 명문 학군과 학원가를 모두 갖춘 입지적 희소성을 지닌다. 특히 아파트와 동시에 준공되는 공공도서관과 수영장은 입주와 함께 곧바로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 만족도는 물론 지역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4Bay 판상형 설계, 특화 평면, 고급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성까지 더해져 평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 견본주택은 오는 10월 중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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