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북도와 함께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칠곡차량기지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대구경북 APEC 열차’ 출발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전략에 공동 대응하고 있는 대구와 경북(TK)이 다음달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며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에 특별히 랩핑된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 열차’가 첫선을 보였다.
열차는 행사 참석자들의 출발 퍼포먼스와 함께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11월 1일까지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전 구간에서 상시 운행하며 지역민과 대구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TK 상생 메시지와 APEC 성공 개최 의지를 전달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시‧도 의회, 경제계·문화계·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TK 상생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될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홍보 열차 외에도 주요 도로 곳곳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홍보하는 현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버스 안내방송을 활용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붐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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