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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연말 금리 3.6% 예상…2차례 추가 금리인하 시사

트럼프 취임 첫 기준금리 0.25%P 인하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6%로 제시했다. 9월 이후에도 10월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더 내릴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연준은 17일(현지 시간)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지난 7월까지 5번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왔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로 좁혀졌다.

연준은 FOMC 발표문에서 “올해 상반기에 경제 활동의 성장이 완화됐다”며 “고용 증가세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상승했고 다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이날 금리 인하 결정 과정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하고 전날 취임한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겸임)만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에 투표했다. 나머지 FOMC 위원은 0.25%포인트 인하에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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