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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오비맥주 카스와 공식 주류 파트너 계약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 6년

12일 시청 광장서 협약식 열어

12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와 카스의 협약식 장면.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는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와 공식 주류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 총 6년이다.

대한축구협회와 오비맥주와의 인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오비맥주는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공식파트너사로서 히딩크 호의 월드컵 4강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번 조인식은 지난 12일 거리 응원의 상징적인 장소인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으며 이용수·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오비맥주의 서혜연 마케팅 부사장, 정병욱 상무 등이 참석했다.



계약을 통해 카스는 대한축구협회의 지식재산권(IP) 및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활용한 이벤트 개최, 상품 출시 등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수 있다.

국내 축구팬을 대상으로는 오는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브라질전과 파라과이전을 시작으로 국가대표팀 경기와 연계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맥주 카스와의 동행이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은 물론 한국 축구의 미래에 큰 힘이 된다"며 "응원을 기쁨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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